공유했을 때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의견들 중 일부만을 공유합니다.
논바이너리에 대한 설명은 ‘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이라고 써져있는데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을 나타내는 정체성(뉴트로이스)이 따로 있으며, 여성+남성인 정체성(안드로진), 그 외에 저 문장에 포함되지 않는 정체성도 있기에 적절한 문장은 아닌 거 같습니다.
: 저희도 테스트의 목적과 설명을 고려해 이보다 나은 설명을 찾지 못했는데요. 다만, 성별이분법만큼은 설명을 해보는 편이 좋겠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논바이너리에 대한 설명을 ‘성별이분법에 부합하지 않거나 저항하는 사람들’로 바꾸어 넣었습니다.
논바이너리 선택지에 해당하는 여러 정체성을 넣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내용 중에 말씀드렸듯이 정보를 최대한 포함시키는 것보다는, 적절한 정보양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하고 이후 자신의 성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동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정성별을 묻는 질문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겐 묻는 것 자체가 폭력일 수 있어서요. : 이 또한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질문과 반대로 지정성별이 중요한 질문인 성정체성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이미 ‘그런 거 말하고, 정하는 게 싫어요’ 라는 선택지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가시화하는 역할을 하는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ps. 해서, 다양한 성별 정체성을 가시화하는데 있어 필요한 질문이라는 양해를 따로 넣었습니다
끌림의 강도와 빈도가 불규칙한 것도 정체성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반영해주세요.
: 테스트의 형식상 강도와 빈도가 불규칙한 것을 선택지에 넣어도 결과에 반영하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가 그렇다보니 ‘대략적인 평균’으로 답해달라는 단서를 넣었었는데요. 부족하시겠지만, 형식상의 한계로 이해부탁드립니다. ‘잘 모르겠어요’라는 선택지가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는 것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
**‘성적 끌림’**이란 단어가 이해하기 어려워요. 성적인 매력인가요? 성적 욕구와는 또 별개인 것 같아서요. 고르기가 어렵네요. : 저희가 얼음(성별정체성)-시럽(로맨틱끌림)-토핑(성적끌림)으로 구분해, 짧게나마 관련 설명을 붙여놓았습니다. 설명은 성적 욕구에 가깝게 써놓았는데요. 내가 끌림을 느끼는 정도이다보니 상대가 성적 매력이 있으나, 나에게 성적 욕구가 느껴지지 않는 경우라면 성적 끌림은 ‘적다’고 해야하는 게 이 테스트 안에서는 맞는 것 같습니다.
두 성별 다 좋지만 한쪽이 조금 더 끌린다는 뉘양스의 말도 있었음 좋겠어요! ‘정하고 싶지 않다’는 선택지가 둘 다 개의치 않다는 얘기인지 싫다는 얘기인지 헷갈려요.
: 선택지 의도는 두 뉘앙스를 포함하는 선택지로 구성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지의 구분 정도와 비교했을 때 나눈다면 과하게 복잡해질 것 같아 그대로 두었습니다 🙏
**무주체성애(오토코리스)**도 반영해주세요~~